[Verse 1]
비가 오니까
네 생각이 먼저 젖어
우산 챙기듯
너한테 문자를 적어
평소 같으면
참아볼 말들인데
빗방울 따라
입술 끝까지 올라와
[Chorus]
비가 오니까 보고 싶다
이 말 한 줄밖엔 없다
창문에 번진 얼굴
다 너 같아서 웃기다 야
비가 오니까 보고 싶다
괜한 말 같아도 됐다
오늘만 살짝 취한 사람처럼
네 이름만 부른다
[Verse 2]
길이 막혀도
오늘은 좀 천천히 가
와이퍼 사이로
우리 걷던 골목이 보여
헤어진 지가
얼마나 지났다고
작은 편의점 간판마저
다 추억으로 바뀌어가
[Chorus]
[Bridge]
다시 만나자
그런 말까진 못 하겠어
그냥 이 비가
네 창가도 치면 좋겠다
나처럼
나처럼
[Chorus]